독감 주요증상, 감기의 차이

최근 8년 만에 독감(인플루엔자)이 대유행이라는 소식이 들리면서 많은 분들이 병원을 찾고 있는 요즘입니다. 독감 환자들의 증상이 전형적이지 않은게 많다고 여럿 전문가들이 의견을 밝히고 있는데요, 과연 독감과 감기의 차이는 무엇인지, 올해 유행하는 독감은 어떤 증상과 특징을 가지고 있을지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독감과 감기의 차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며, 감기는 여러 종류의 호흡기 바이러스(리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가 원인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감기는 콧물, 기침, 미열 정도로 가볍게 지나가는 반면 독감은 고열과 심한 전신 통증 그리고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독감은 전염력이 크고 폐렴 등 합병증이 비교적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영유아나 고령자, 만성질환자에게는 위험도가 높습니다. 감기의 경우에도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나 독감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생 빈도가 낮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유행하는 독감 주요증상

보통 감기는 심한 발열, 전신 몸살같은 전신 통증, 인후통, 기침, 가래, 호흡기 증상이 많은데 이번 독감 주요증상으로는 발열 이후 전신통증, 무력감, 인후통, 기침 그리고 콧물, 코막힘 등 감기와 비슷한 증상도 혼재된다고 합니다. 즉 독감과 감기의 증상이 합쳐지게 되는 건데요, 올해 독감은 1주일~10일 길게는 2주 정도 증상이 오래 지속되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요, 전신 통증 이후 전신 쇠약감이 심해져 근육에 힘을 주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한 경우도 많고 특히 고령층이 운동, 식사를 못하게 되며 무력감을 크게 느낀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보통 분들보다 평소 기저질환이 있던 분들이 더 힘든 상황을 겪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호흡기 감염, 요로 감염 등 평소 감염에 잘 걸리시는 분들이 특히 주의를 하셔야 할 것 같구요. 체력소모가 크고 식사 및 운동이 어려워지면 회복 자체가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걸릴 수 있으므로 본인과 주변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독감 치료 및 예방

독감 약물 치료를 처방받아 적절히 받고 적절한 영양분을 섭취하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겠습니다. 약물치료로만 완전한 회복이 어려울 수 있으니 개인 스스로 전반적인 하루를 잘 조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식욕 및 소화력이 저하되신 분들도 많을 수 있는데 미음이나 죽처럼 소화되기 좋은 음식들을 여러 번 나눠서 섭취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증상이 심하거나 지속될 경우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시어 전문의와의 상담을 추천하구요 특히 다들 아시겠지만 독감은 몸이 피곤하고 평상시보다 과로한 상태에서 걸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가급적 열량이 높은 간식이나 음식을 섭취해야 합니다. 요즘처럼 춥고 날씨가 좋지 않을 땐 고강도의 운동을 살짝 삼가하여 유산소나 실내운동 정도로 조절하는 게 좋겠고 평소 식단에 탄단지 골고루 챙겨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유행의 일반적인 흐름은 A형 감염에서 B형 감염으로 흐르기 때문에 앞서 언급됐던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등 주의가 필요하신 분들은 독감 예방접종을 미리 받으셔야 합니다. 예방접종 2주 후 70%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해요, 나머지 30%는 평상시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될 수 있다고 하니 무심히 넘어가지 마시고 본인과 가족들의 건강을 관리하시길 바랍니다. 외출 후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옷소매로 가리고 기침하기) 등 또한 가벼이 여기지 마시고 철저히 실천하세요. 

독감국가예방접종지원바로가기

인플루엔자,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질병관리청에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나 어르신, 임산부 등 해당되는 분들은 지정의료기관 등을 검색하고 백신 접종가능 여부를 확인 후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일반인분들도 근처 병원에 전화나 문의를 넣어 가능한 예방접종을 꼭 받으세요. 올해 유행하는 독감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섞여 있고 전신증상이 심해 회복 기간이 길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고열, 전신 통증, 기침, 콧물, 코막힘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따라서 개인 위생과 면역력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독감 예방접종은 70% 정도의 예방 효과를 갖지만 남은 30%는 결국 평소 생활습관과 위생을 통해 대비해야 한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봄까지 독감이 유행할 수 있어 예방접종은 필수로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분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니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다면 의료진과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번 독감 유행 시기에는 무리하지 않고 휴식과 영양을 충분히 챙기면서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까지 함께 살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Tip: 독감과 감기는 비슷해 보이지만 원인과 증상이 다를 수 있으니, 증상이 심하거나 평소와 다른 양상으로 진행된다면 가벼이 넘기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모두가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와 예방을 실천해보세요.